[기업 소식] 에쓰오일·포스코케미칼·빈센

[기업 소식] 에쓰오일·포스코케미칼·빈센

기사승인 2021-08-31 17:37:07
[쿠키뉴스] 황인성 기자 = 에쓰오일, 순직소방관 유자녀 장학금 전달
(왼쪽부터) 카타니 에쓰오일 CEO,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신열우 소방청장.(사진제공=에쓰오일)

에쓰오일은 소방청·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서울 마포구 본사 사옥에서 순직소방관 유자녀 70명에게 300만원씩 총 2억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에쓰오일은 2006년부터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사회를 위해 순직한소방관의 유자녀들이 슬픔을 딛고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까지 16년 동안 약 1400명의 학생들에게 40억여원을 지원했으며 수혜학생들이 초등학교부터 중·고등학교를 거쳐 대학교에 진학해 학업을 마칠 때까지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카타니 에쓰오일 CEO는 “에쓰오일은 사회를 위해 베푸신 소방관들의 희생과 용기를 항상 잊지 않고, 그분들을 자랑스럽게 여기겠다”며 “앞으로도 순직소방관 가족들의 뒤를 묵묵히 지키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케미칼, 화유코발트와 중국 현지에 체육시설 공동 기증
사진제공=포스코케미칼

포스코케미칼이 이차전지소재사업 파트너사인 중국 화유코발트와 공동으로 지역사회 생활인프라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포스코케미칼과 화유코발트는 30일 중국 저장성 퉁샹시에서 지역주민들이 상시 이용 가능한 514㎡ 규모의 실외농구장 기증 행사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이차전지소재 분야의 사업협력을 기반으로 공생가치 창출을 위해 2020년 1:1 매칭그랜트로 기금을 조성했다. 2년간 양사가 2만 달러씩 매년 총 4만 달러의 기금을 출연해 한국과 중국 지역사회 지원사업에 활용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포스코케미칼의 양극재 광양공장 인근 섬마을 여수시 송도에 우물을 기증했다.

퉁샹시는 포스코케미칼과 화유코발트의 양극재·전구체 합작법인이 위치한 곳으로, 양사는 이번 농구장 기증을 시작으로 글로벌 모범시민으로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지역주민 체력증진을 위한 체육시설을 기증하게 되어 뿌듯하다”며 “양사는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해 사업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빈센, 선박용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 개발
사진제공=빈센

친환경 전기·수소 소형선박 제작 전문업체인 ㈜빈센이 선박용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 개발을 완료, 한국선급(KR)의 배터리 성능 및 안전 기준에 대한 형식 승인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친환경 선박 시장 진출의 교두보 중 하나로 알려진 '선박용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는 선박의 전력 공급 및 추진용 전기모터 구동을 위한 핵심 장비로 기존 디젤 발전기를 통한 전력 생산 방식을 대체할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국제해사기구(IMO) 및 국가별 선박에 대한 화석연료 사용 및 온실가스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대형 상선이나 해양 설비에 전력 공급 역할을 하는 ESS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 추세에 있다.

현재 빈센은 실제 선박에 시스템을 적용 후 시험운항 중이다. 수입에 의존하던 에너지저장장치의 국산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선박용 대용량 에너지저장치는 전기추진을 위한 전력 공급 및 초대형 선박 발전시스템에 수소연료전지와 더불어 필수적인 에너지 공급원으로 떠올랐다"며 "수소연료전지 등 친환경 에너지와 함께 선박 연료를 중장기적으로 대체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his1104@kukinews.com
황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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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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