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138개 고등학교와 431개 지정학원에서 2022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가 동시에 치러진다.
평가원의 모의평가는 출제 경향을 가늠해볼 수 있어 수능 대비에 중요한 척도가 된다.
이번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졸업생 응시생이 대폭 증가했다. 전체 응시생은 51만8677명으로, 재학생이 40만9062명, 졸업생 등이 10만9615명이다.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 지원자 수는 재학생이 6732명 감소하고 졸업생이 4만2510명 증가해 총 3만5778명 늘었다.
올해 모의평가는 개편된 수능 체제에 맞춰 문·이과 통합구조로 실시된다. 국어와 수학이 공통·선택과목으로 개편되는 게 특징이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구분 없이 최대 2개 과목을 택할 수 있고,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치러진다.
또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수능 교재 연계율도 기존 70%에서 50%로 축소된다. 연계 문항이 모두 간접연계로 출제된다.
지난 6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유증상자와 자가격리 등으로 시험장 입실이 불가능한 응시생들은 온라인으로 모의평가를 치를 수 있다. 홈페이지에 접속해 답안을 입력한 후 제출하면 별도 성적을 제공한다. 다만 응시생 전체 성적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은 오는 4일 오후 6시까지다. 이의심사를 거쳐 13일 오후 5시 최종 정답을 발표한다. 성적은 30일 통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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