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장성민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를 향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철수’와 관련한 입장표명을 압박했다.
장 후보는 4일 페이스북에 관영 중국중앙방송(CCTV)에 보도된 이 후보의 인터뷰 영상을 공유한 뒤 “중국 CCTV와의 인터뷰 내용 중 충격적인 생각을 들어 묻는다”며 “대통령에 당선되면 사드를 철수시키겠다는 입장이 사실인가”라고 의문을 표했다.
영상에서 이 후보는 사드와 관련된 질문에 “사드 배치는 대한민국 국익에 도움이 안되는 일이기 때문에 원점에서 재검토해서 철회해야한다는 입장이 분명하다”고 답하고 있다. 해당 인터뷰는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진행된 지난 2017년에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 후보는 “만일 이런 결정이 사실이라면 이 후보는 대통령에 당선돼서는 절대 안 될 후보”라며 “북핵위협 앞에서 사드를 철수한다는 것은 대한민국을 북핵 인질 상태로 묶어두겠다는 안보 포기 행위이며, 영토주권의 포기이자 궁극적으로 주한미군철수로 이어지게 하는 대한민국 안보의 적대적 행위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국민은 이런 함량 미달의 후보가 그 중요한 최고지도자의 자리에 등극하는 것을 막는 것이 곧 자신의 생명과 재산권 그리고 자유를 지키는 길임을 빨리 깨달아야 한다”며 “사드철수는 곧 한반도 전체가 중국군의 영향력 아래로 급속히 빨려 들어가는 안보 위협을 초래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무지한 인물들이 대한민국 지도자로 등장하는 불운은 없어야 할 것”이라며 “이 후보는 사드 문제에 대한 입장을 국민 앞에 밝혀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다음은 장 후보 페이스북 글 전문.
이재명 후보에게 묻습니다.
중국 CCTV와의 인터뷰 내용중 충격적인 생각을 듣고 묻습니다.
이 지사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사드를 철수시키겠다는 입장이 사실인가요?
이 결심을 국민들께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만일 이런 결정이 사실이라면 이 지사는 대통령에 당선되서는 절대 안 될 후보입니다.
그 이유는 북핵위협 앞에서 사드를 철수한다는 것은
첫째, 대한민국을 북핵 인질 상태로 묶어두겠다는 안보포기 행위이며,
둘째, 이는 영토주권의 포기이며,
셋째, 이는 대한민국의 핵심 안보자산인 한미연합 방위력과 한미동맹을 급속도로 무력화하는 시도이며 궁극적으로는 주한미군철수로 이어지게 하는 대한민국 안보의 적대적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넷째, 사드철수로 인한 한미연합 방위력과 한미동맹 약화는 결국 한국경제 파산의 치명적 요인으로 작용되어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의 경제와 안보는 순식간에 추락하는 되돌이킬수 없는 최악의 상황을 맞게 될 것입니다.
우리 국민은 이런 함량미달의 후보가 그 중요한 최고 지도자의 자리에 등극하는것을 막는 것이 곧 자신의 생명과 재산권 그리고 자유를 지키는 길임을 빨리 깨달아야 합니다.
또한 사드 철수는 곧 한반도 전체가 중국군의 영향력 하로 급속히 빨려 들어가는 안보 위협을 초래한다는 점에서 이런 무지한 인물들이 대한민국 지도자로 등장하는 불운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사드문제 입장을 국민앞에 다시 밝혀주기 바랍니다.
hyeonz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