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공주경찰서(서장 심은석)는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랑의 일환으로 북한이탈주민에 의료지원을 실천한 공주성모안과(원장 천희종)에 지난 3일 감사패 전달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는 공주서 신변보호관이 탈북민들의 신변보호 활동 중 손 모(여, 78세)씨가 눈에 문제가 있어 오른쪽 눈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치료 방안을 찾던 중이었다.
이에 안타까운 사정을 들은 공주경찰서 보안자문협의회원인 천희종 공주성모안과 원장이 탈북민들의 안과검진을 지원해주기로 하면서, 이날 검진과 백내장 수술 등의 치료를 받게 되었다.
심은석 공주경찰서장은 “탈북민들이 소외된 이웃이라는 생각이 없이 지역에서 정착하여 살아갈 수 있도록 신변보호는 물론, 어려움을 같이 해결해 나아가는 친절한 경찰로서 지속적으로 탈북민 등 소외계층인 사회적 약자를 돕는 일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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