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캠프 종합상황실장인 장 의원은 6일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뉴스버스와 김웅 의원이 지난 1일 오후 9시 30분부터 4분 35초 동안 통화한 녹취록 전문을 공개했다.
장 의원은 "뉴스버스가 김웅 의원과 9월1일 최초 통화했지만 이 내용을 의도적으로 보도하지 않았다"며 "김웅 의원은 '고발장은 자신이 만들었다"고 하고 있는 최초의 녹취를 왜 보도 안했는지 뉴스버스는 얘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뉴스버스는 이날 김 의원과의 통화내용을 추가 보도·공개했다. 김 의원은 매체 기자와 지난 2일 나눈 통화에서 고소장에 '김건희·한동훈' 등이 피해자로 적힌 것을 두고 "검찰 측 입장에서 (고소장에) 들어왔던 것 같다"라거나 "검찰이 제게 그쪽(검찰) 입장을 전달해준 것 같다"고 말했다.
장 의원이 공개한 9월1일자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이 매체 기자는 "윤석열 총장에게 요청받고 고발장을 전달했냐"고 물었고 김 의원은 "윤 총장하고 전혀 상관없다"고 답했다.
또 김 의원은 통화에서 "검찰 쪽에 재가를 받은 것은 아니다"라며 "준성이(손준성 검사)와 이야기했는데 그거 제가 만들었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그래서 지라시, 공작이라는 것. 뉴스버스는 관련 내용을 다 까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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