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에는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가치 공유와 역량강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간조성, 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한 협력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기업 발전 ▲성과에 대한 홍보와 우수사례 확산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창원시가 현재 계획 중인 문화지구 도시재생사업지역은 마산지역의 양조문화의 대표적인 지역이자 무학의 옛 사옥이 있던 지역으로 시는 양조문화와 술 역사에 대한 내용을 접목한 사업계획을 준비 중이다.
이번 무학의 참여로 사업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특히 무학은 장학, 환경정화, 봉사 등 사회공헌과 3·15 마라톤 등 각종 문화지원사업 등 실시하고 있어 시는 이러한 사업을 도시재생사업에 접목하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고민 중이다.
무학은 좋은데이 소주병 라벨에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창원시 해양신도시부지에서 개최하는 ‘2021 도시재생산업박람회’의 홍보문을 첨부해 9월 중순부터 전국에 유통할 계획이다.
허성무 시장은 "무학의 도시재생 참여가 지역만의 특성을 만들어 내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협약으로 지역기업이 지역에 얼마나 소중한가를 시민들이 알게 하고, 더욱 많은 기업들이 지역발전에 협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시, 기업 3개사 801억원 투자유치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7일 시청 접견실에서 우수 제조기업인 ㈜금아하이드파워, AMS㈜, ㈜금아시스템 3개사와 투자금액 801억원, 신규고용 51명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 금아하이드파워 김장주·정상교 대표, AMS 이성구 대표, 금아시스템 서치완 대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박성길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금아하이드파워 등 투자기업 3개사는 창원국가산업단지(성산구 신촌동) 내 사업장 확장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 이행과 더불어 청년일자리 우선 창출 및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창원시와 산업단지공단은 기업 투자실현에 필요한 신속한 행·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투자는 진주와 창원 등에 분산돼있던 관련 사업장의 집적화를 통한 생산비용 절감과 수주 물량 대응을 위한 사업장 확장 투자로 창원국가산단 내에 위치한 2만여평 규모의 부지를 경매 낙찰받아 생산설비 증설 등을 통해 2024년까지 총 801억원 투자, 51명 이상의 고용인원을 충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올들어 창원시 투자유치 성과는 총 69개 기업, 투자금액 2조6289억원, 신규고용 5494명으로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허성무 시장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주력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초우량기업으로 거듭나길 바라며 시도 기업이 적극 투자할 수 있는 여건 조성과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생산유발효과와 일자리 창출효과가 뛰어난 기업의 연이은 투자유치로 성장동력 산업 전반에 단비를 뿌리며 창원 경제 V턴 실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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