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 농업회사법인 미산(주)이 추석을 앞두고 16일 고로쇠로 만든 '미산향막걸리'를 출시하고 시음행사를 가졌다.
이날 시음행사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된 고로쇠·오미자 막걸리(도수 6%, 9%)와 증류주(도수 25%, 45%) 4종이 선을 보였다.
지난 15일부터 시판을 시작한 미산향 막걸리와 증류주는 현재 기린면과 상남면 일부 상가에서 구입가능하며 오는 12월부터 인제군 전 지역에 판매될 예정이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막걸리가 인기를 끌자 기업들도 M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 제품 리뉴얼에 집중하고 있다.
막걸리는 와인 대비 저렴하면서 풍부한 맛을 내는데다 '몸에 좋은 술'이라는 인식되고 있어 이날 출시된 고로쇠로 만든 막걸리가 젊은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만수 상남면 미산1리 이장은 "지역 농특산물을 사용해 만든 미산향 막걸리와 증류주는 지난해부터 지역주민들이 공들여 준비한 명품주"라며 "인제군을 대표하는 특산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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