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47명·경북 41명 신규확진···구미 외국인 집단감염

대구 47명·경북 41명 신규확진···구미 외국인 집단감염

기사승인 2021-09-19 10:45:07
19일 0시 기준 대구·경북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8명 발생했다. (쿠키뉴스 DB) 2021.09.19
[대구·경북=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추석연휴 첫 날(18일 검사 19일 발표 기준) 대구·경북에서는 88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국적으로도 1910명의 확진자가 나와 주말 기준 최다를 기록했다.

대구시는 1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7명 발생해 누적 1만451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나온 서구 모 사우나 관련해서 20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74명이 됐다. 

또 북구 고등학생 지인모임 2명, 남구 학교 관련 3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 수는 각각 40명, 22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달서구 지인모임 1명, 달서구 체육시걸 1명, 북구 음식점 내 지인모임 2명이 추가됐다. 확진자의 접촉으로 11명,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는 7명이다.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536명으로 지역 내·외 12개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이다. 완치자는 전날 44명 늘어 누적 1만3917명으로 집계됐다. 추가 사망자는 1명이다.

코로나 백신은 전날 9745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누적 접종 완료자는 96만6763명이다. 1차 접종자의 경우 전날 1만7965명이 신규 접종을 받아 총 163만6051명이 됐다. 대구 인구 대비 1차 접종률과 완료 접종률은 각각 68.1%, 40.3%다.

전날 20명대로 내려왔던 경북의 신규 확진자는 구미에서 외국인 농업근로자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40명대로 급증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10개 시·군에서 국내감염 39명, 해외유입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7735명으로 늘어났다. 이로써 경북의 일일 신규 확진자 두자릿수 증가도 66일째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구미 20명, 김천 5명, 포항·경산 4명, 경주·영천 2명, 영주·문경·영덕·칠곡에서 각각 1명 발생했다.

구미는 외국인농업 근로자 관련 19명과 교회 관련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 김천과 포항, 경산에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유증상 확진자가 각각 1명 발생해 조용한 전파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해외유입은 김천에서 아시아 입국자 2명이 확진됐다.

경북의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는 26.9명이며, 현재 확진자와 밀접접촉해 3161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전담병상은 총 1146개소 중 297개소가 가동 중이며, 병상 가동률은 25.9%이다.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은 전날 1만 1875명이 추가돼 총 188만 8365명으로 늘어났으며, 경북도 인구대비 접종률은 71.9%다. 

2차 접종은 5768명이 받아 누적 121만 9836명으로 증가했다. 경북에서 1·2차 예방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은 인구대비 46.5%로 올라갔다. 

예방접종에 따른 이상반응은 이날 경증 123명이 추가돼 누계는 1만 3243명으로 늘어났다. 사례별 누계현황은 경증 1만 3101명, 사망 69명, 아나필락시스(중증반응) 27명, 주요이상반응 46명이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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