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방역당국이 추석 연휴 기간 장거리 이동, 모임을 했던 경우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촉구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3일 코로나19 정례 백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특히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을 시,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신속히 검사를 받아달라”고 말했다.
이날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716명으로 확인됐다. 국내 발생 1698명, 해외유입 18명이다. 손 반장은 “검사 건수가 평상시 정도로 회복되고 있다. 오늘까지는 다소 확진자 수가 적게 나왔지만, 이후 검사 건수가 올라오면서 확진자도 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음 주 수도권에서 증가한 유행이 비수도권으로 확산될까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예약을 독려했다. 손 반장은 ”30일 오후 6시까지 접종 예악이 가능하다“며 ”연휴의 영향으로 예약률이 다소 낮았으리라 생각한다. 미접종자는 누구라도 예약이 가능하다.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맞게 될 것이며, 백신 접종 시 중증·사망위험이 낮아지므로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앞서 전 국민의 70% 접종이 완료된 시점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접종률을 달성한다고 해서 바로 단계적 일상회복을 추진하기는 어렵다. 기본 전제가 전 국민 70% 완전 접종“이라며 ”확진자 발생 양상 등 그때 방역상황을 확인해야 한다. 종합적으로 검토하며 결정하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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