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검은 태양’ 측은 “다음달 1일부터 기존 방송시간인 오후 10시보다 10분 빠른 오후 9시50분부터 ‘검은 태양’을 만나볼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검은 태양’은 동시간대 방송 중인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과 격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10시 나란히 첫 방송된 ‘검은 태양’과 ‘원 더 우먼’ 1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7.2%와 8.2%로 각각 집계됐다. 이후 ‘검은 태양’ 2~4회는 8.0%, 9.8%, 8.3%를 기록한 반면, ‘원 더 우먼’ 2~4회는 7.1%, 12.7%, 12.6%를 기록하며 격차를 벌렸다.
편성을 앞당긴 ‘검은 태양’은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를 예고, 상승세를 만들어내겠다는 각오다. 현재 ‘검은 태양’은 1년 전 동료들을 살해한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지혁(남궁민) 이야기를 중심으로 국정원 내부 암투를 그리며 흥미를 끌고 있다. 제작진은 “앞으로 전개될 숨겨진 진실과 각 인물들의 관계, 과거 서사 등에 주목해달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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