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일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73명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23일 이후 일일 신규확진자 수가 11일 만에 2000명대 아래로 떨어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1673명으로 이중 국내 발생 1653명, 해외유입 20명으로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는 31만9777명으로 확인됐다.
이날 신규 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570명 △부산 37명 △대구 67명 △인천 118명 △광주 13명 △대전 38명 △울산 5명 △세종 3명 △경기 530명 △강원 37명 △충북 45명 △충남 42명 △전북 21명 △전남 13명 △경북 60명 △경남 47명 △제주 7명 등이다. 이날 수도권에서만 1218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의 73.7%를 차지했다.
해외 유입확진자는 총 20명으로 이들은 검역단계 9명, 지역사회에서 11명이 확진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추정 유입국가는 △아시아(중국 외) 9명 △유럽 3명 △아메리카 8명 등으로 확인됐다.
의심 신고 검사자는 2만6098명으로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4만9605건,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1만1587건의 검사를 통해 총 370명의 확진자를 찾아냈다. 총 검사 건수는 8만7290건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822명으로 총 28만2669명이 격리 해제됐다. 현재 3만4595명이 격리 치료 중이며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증가해 누적 사망자는 2513명(치명률 0.79%)으로 확인됐다. 위중증 환자는 348명이다.
예방접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어제 하루 1차 접종을 받은 인원이3404명으로 총 3971만4000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 인구 대비 77.3%에 해당한다. 이날 3만3187명이 접종을 완료해 총 2701만6188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이는 우리나라 인구 대비 52.6%를 차지한다.
한편, 정부는 다음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with) 코로나’로의 방역체계 전환을 목표로 이날부터 17일까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주 연장했다. 현재 수도권은 4단계, 비수도권은 3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접종완료자를 중심으로 결혼식, 돌잔치에서의 인원 제한은 재조정했다. 3~4단계 지역의 결혼식의 경우 접종 완료자 50명을 포함해 총 99명까지 참석할 수 있다. 또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 접종 완료자 100명을 더해 199명까지 참석할 수 있다. 돌잔치 역시 접종 완료자가 포함되면 최대 49명까지 모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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