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월화드라마 중 ‘홍천기’만 시청률이 올랐다. 이날 방송된 ‘홍천기’ 9회는 전국 기준 9.6%로 집계됐다. 8회 시청률 8.9%보다 0.7%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며, 동시간대 방송된 전 방송사 프로그램 중 가장 높다.
같은 날 동시간대 방송된 KBS2 ‘경찰수업’ 15회는 전국 기준 5.5%를 기록했다. 14회 시청률 6%보다 0.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tvN ‘하이클래스’는 같은 날 방송된 9회 시청률이 전국 유료플랫폼 가입 가구 기준 4.4%를 기록했다. 자체 최고 기록을 냈던 8회(4.5%)보다 0.1%포인트 낮다.
반환점을 돈 ‘홍천기’와 ‘하이클래스’ 모두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종영을 앞둔 ‘경찰수업’은 숨 고르기에 돌입한 모습이다. 지난 4회에서 자체 최고 성적(8.5%)을 내고, 6회에서 8.3%를 기록한 이후 6~7%대에 머물고 있다. 마지막 회에서 다시금 반등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하이클래스’는 거듭되는 반전과 숨겨진 비밀이 풀리며 상승세에 돌입, 4%대에 안착한 모양새다. ‘홍천기’는 삼각관계가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마왕의 존재를 주인공들이 알아차리며 전개에 탄력이 붙었다. 월화극 1위 독주를 이어갈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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