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부채한도 유예 기대감에 상승…기술주↑

뉴욕증시, 부채한도 유예 기대감에 상승…기술주↑

다우 0.30%·S&P 0.41%·나스닥 0.47%↑

기사승인 2021-10-07 07:07:59
연합뉴스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미국 공화당이 부채한도를 12월까지 유예하는 방안을 제안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2.32포인트(0.30%) 오른 3만4416.99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날보다 17.83포인트(0.41%) 오른 4363.5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68.08포인트(0.47%) 오른 1만4501.9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공화당이 부채한도를 오는 12월까지 유예하는 방안을 제안했다는 소식에 반등에 성공했다.

미치 매코널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성명에서 "민주당이 초래한 단기적 위기로부터 미국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는 민주당이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12월까지 현재 지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고정된 금액으로 부채한도를 연장하는 방안을 통과시키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미국이 오는 18일로 예고됐던 미국의 디폴트(채무 불이행) 위험은 사라질 전망이다.

기술주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주가는 각각 1.50%, 1.27% 올랐고 구글 알파벳은 1.13% 상승했다. 엔비디아와 애플 주가는 각각 1.21%, 0.63% 상승했고 페이스북 주가도 0.20% 올랐다. 

LPL 파이낸셜의 리안 데트릭은 CNBC에 "10월은 연중 가장 변동성이 큰 달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움직이고 있다"라며 "우리는 10월 롤러코스터 장세가 좀 더 오래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날 유가는 하락했다.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50달러(1.9%) 하락한 배럴당 77.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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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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