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특혜 의혹이 제기된 판교대장지구에서 화천대유가 시행한 도시형 생활주택 '판교SK뷰테라스' 무순위 청약에 4만165명이 몰렸다.
8일 판교SK뷰테라스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6~7일 진행된 이 단지 미계약 물량 117가구의 무순위 추가 입주자 접수에 4만164명이 신청했다. 경쟁률은 평균 343.4대 1을 기록했다.
무순위 청약이란 일반분양 당첨자 계약일 이후에 나온 계약 포기자나 청약 당첨 부적격자로 주인을 찾지 못한 가구에 대해 청약을 받아 무작위 추첨으로 당첨자를 뽑는 것을 말한다. 소위 ‘줍줍’으로 불린다.
그동안 무순위 청약 신청 자격은 '성년자'(지역 제한 없음) 였지만 지난 5월 28일 '해당 주택 건설지역(시·군)의 무주택 가구 구성원인 성년자'로 강화했다.
다만 이 단지는 아파트가 아닌 도시형생활주택(단지형 연립주택)이라 주택소유·거주지역·청약통장 여부와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 성년자라면 누구나 접수가 가능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3440만원에 책정돼 주택형별로 10억3610만∼13억510만원 수준이다. 분양 가격이 9억원을 넘으면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없다. 당첨자는 이날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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