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중국 프로리그 서머시즌 우승팀의 벽은 높았다.
T1은 12일 오후 8시(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열린 ‘2021 월드챔피언십(롤드컵)’ 그룹스테이지 2일차 B조 에드워드 게이밍(EDG)과의 맞대결에서 패했다. 전날 일본의 데토네이션 포커스미(DFM)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던 T1은 이날 패하면서 그룹스테이지 1승1패를 기록했다.
시작부터 좋지 않았다. 전령 전투를 앞두고 8분께 ‘오너’ 문현준이 삼거리 부쉬에서 잘리면서 전령을 내준 T1은 ‘쉔’의 궁을 빼앗아 사용한 ‘스카웃’ 이예찬의 사일러스에게 문현준이 또 한 번 저나하면서 기세가 기울었다. 16분께 전령 전투에서도 패퇴한 T1은 하단 합류전에서도 실점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23분 문현준이 전사하고 시작한 전투에서, 상대를 힘으로 밀어낸 T1은 내셔 남작 버프를 챙기고 후퇴해 시간을 벌었다. 그러나 이어진 전투에서 패하며 30분께 드래곤 영혼과 내셔 남작 버프를 모두 내줬고, 결국 36분 만에 무릎을 꿇었다.
mdc0504@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