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여의도] 김은빈 기자=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결과 승복 입장을 밝힌 이낙연 전 대표가 필연캠프 해단식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이 전 대표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에서 열린 필연캠프 해단식에 참석했다.
대산빌딩 앞에는 이 전 대표 지지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들은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이낙연과 함께 걷는 길 우리에겐 단 하나의 길’ 등의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들어보였다.
지지자들은 떠나는 이 전 대표를 향해 “이낙연” 이름을 크게 외쳤다. 꽃다발을 든 이 전 대표는 지지자들에게 아쉬운 인사를 건넸다.
이 전 대표는 이재명 캠프의 선거대책위원회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을 의사나 원팀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별다른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다. 그는 “오늘은 드릴 말씀이 없다”고만 답한 채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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