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 홍천군(군수 허필홍)은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였던 70대 A씨의 국적을 회복하고 정부의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40여년 전 해외이민 후 2019년 홀로 귀국해 외국인 임시비자로 홍천군에 거주하면서 만성질환, 생활고, 국적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 사연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알려지면서 생계유지와 국적회복 절차에 대한 지원이 이어졌다.

특히 공공·민간 도움으로 건강보혐료 체납 문제가 해결되면서 지난 9월 국적을 회복하게 됐다.

군은 국적을 회복한 A씨에게 긴급지원 및 맞춤형 기초생활 수급지원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남궁명 복지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취약계층이 복지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민관협력을 강화하고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방안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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