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갯마을 차차차’ 16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12.7%를 기록했다. 이는 15회 시청률 10.3%보다 2.4%포인트 오른 것으로, 14회가 기록했던 자체 최고 성적(11.6%)을 경신한 수치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3.7%까지 치솟았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평균 6.5%, 최고 7%를 기록,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 자리를 지키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마지막 회에는 홍두식(김선호)과 윤혜진(신민아)이 설렘 가득한 시간을 함께하다 결혼에 골인하는 모습이 담겼다. 지성현(이상이)은 왕작가(박예영)와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다. 공진 사람들은 감리(김영옥) 할머니의 바람대로 서로 화합하며 평화로운 나날을 보냈다.
‘갯마을 차차차’는 바닷가 마을 공진을 배경으로 펼쳐진 인간미 넘치는 이야기에 주인공들의 로맨스가 어우러지며 사랑받았다. 신민아 김선호 조합이 호평을 얻었고, 공진 주민 제각각의 서사가 보는 재미를 더했다. 앞서 방영된 힐링 로맨스 드라마들이 부진한 성적을 거둔 것과 달리 ‘갯마을 차차차’는 1회가 6.8%, 마지막 회가 12.7%로 집계되며 약 2배 상승한 시청률로 마침표를 찍었다.
‘갯마을 차차차’ 후속으로는 tvN 새 토일드라마 ‘지리산’이 편성됐다.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와 tvN ‘시그널’·SBS ‘싸인’ 등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 신작으로, 배우 전지현과 주지훈, 오정세, 조한철 등이 출연한다. 지리산 국립공원 최고의 레인저 서이강(전지현)과 말 못 할 비밀을 가진 신입 레인저 강현조(주지훈)가 산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사고를 파헤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오는 23일 오후 9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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