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신규 개설되는 극동-남미 동안(FIL : Far East-India-Latin America Service) 서비스는 HMM이 가입한 해운 동맹인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와는 별도로, HMM 단독으로 운영한다.
해당 서비스는 12월 7일 부산에서 첫 출항한다. 파나막스급(5,000TEU급) 컨테이너선 등이 투입되고, 전체 로테이션은 총 84일(왕복)이다.
최근 글로벌 선박 및 선복 부족이 심화돼 글로벌 해운사들이 극동-남미 서비스에서 한국(부산) 기항을 제외시키는 추세다. 현재 한국발 남미 동안 서비스는 대부분 사라졌다.
HMM은 국내 수출기업 등 한국 화주 보호와 원활한 수출 지원을 위해 한국발 남미-동안 서비스를 신설했다.
또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인도, 브라질과 우루과이 등 남미 지역의 물동량 증가 등을 고려해 향후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주요 기항지는 부산-상하이(중국)-닝보(중국)-셔코우(중국)-싱가포르-카투팔리(인도)-더반(남아프리카공화국)-산토스(브라질)-파라나과(브라질)-이타포아(브라질)-나베간테스(브라질)-부에노스아이레스(아르헨티나)-몬테비데오(우루과이)-싱가포르-홍콩-부산 순이다.
HMM 관계자는 “극동-남미 동안 신규 항로 개설을 통해 신규 화주 확보 등 국내외 화주들에게 안정적이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극동-남미 동안 노선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여 수익력 극대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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