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월화드라마 3개 시청률이 모두 하락했다. 이중 가장 높은 건 종영을 앞둔 SBS ‘홍천기’로 집계됐다. 25일 방송된 ‘홍천기’ 15회는 전국 기준 8.9%를 기록했다. 14회(9.3%)보다 0.4%포인트 낮은 수치다.
tvN ‘하이클래스’는 5%대를 목전에 두고 숨 고르기에 돌입한 모습이다. 같은 날 방송된 14회는 13회(4.9%)보다 0.1%포인트 낮은 4.8%(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동 시간대 방송된 KBS2 ‘연모’ 5회는 5.7%를 나타냈다. 4회(5.9%)보다 0.2%포인트 하락한 자체 최저치다.
종영이 임박한 ‘홍천기’와 ‘하이클래스’ 시청률이 둔화된 가운데 ‘연모’가 시청률 내림세를 타고 있어 눈길을 끈다. 2회 시청률 6.7%로 자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4회 연속 하락을 보이고 있다. 동종 장르인 ‘홍천기’ 종영이 ‘연모’의 반등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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