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 행사가 열린다.
매년 11월 열리는 코세페는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린다. 전국 제조·서비스 기업, 유통기업, 소상공인 등 다양한 경제주체가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대규모 할인전이다.
올해는 17개 광역시·도가 행사 기간에 맞춰 지역별 소비 진작 행사를 개최하는 등 전국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역대 최대 규모인 2053개 업체(지난달 28일 기준)가 참가한다.
이번 코세페에서는 다양한 할인행사와 각종 사은품·경품 이벤트가 마련됐다.
가전·디지털 업계에서는 삼성과 LG 등 주요 기업과 중소·중견기업 74개 업체가 참여해 인기 전자제품을 최대 40% 할인한다.
현대차, 르노삼성 등 완성차업체는 주요 차종을 대상으로 할인과 사은품 증정 행사를 준비 중이다. 한국, 금호, 넥센 등 타이어 3개사는 사계절 및 윈터 타이어를 20∼40% 할인하고, 주유권 등의 사은품도 증정한다.
가구 업계는 현대리바트와 에몬스 등 29개 업체가 참여해 침대, 소파, 테이블, 의자 등 주요 가구를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 행사를 한다.
패션·잡화 온·오프라인 386개 브랜드는 최대 80% 할인하고, 화장품 201개 업체는 인기 상품을 대상으로 최대 60% 할인 및 1+1행사를 한다.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백화점 업계는 패션 상품 할인행사와 최대 36% 사은 혜택 및 쿠폰 이벤트 등을 연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쇼핑 등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은 식료품, 농·축·수산물, 가전, 의류 등을 최대 50% 할인한다.
G마켓, 11번가, 롯데온, 인터파크 등 온라인업체 527개사는 최대 70% 할인 및 30% 할인쿠폰 제공 등의 이벤트를 한다.
그 외 카드사는 가맹점 2∼6개월 무이자 할부 및 결제 시 캐시백 등을 제공하고, 통신사는 공시지원금을 상향해 지급한다.
대구, 인천, 세종, 강원, 전북 등 지역별 전통시장은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장바구니를 증정하는 등의 이벤트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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