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정읍시 북면 이장협의회를 비롯한 9개 기관단체가 2일 전봉준 장군 동상 재건립을 위한 성금 26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이장협의회(회장 강만수)에서 100만원, 새마을부녀회(회장 이만희)에서 30만원, 노인회(회장 김봉식) 20만원, 농민회(회장 노병호) 20만원, 농업경영인 연합회(최영환) 20만원, 의용소방대(대장 손주섭) 10만원, 체육회(회장 김갑귀) 10만원, 면사무소(면장 손문국) 30만원, 기관장 모임에서 20만원을 십시일반 모아 전달됐다.
강만수 이장협의회장은 “동학 농민군이 사회 부조리와 외세에 맞서 힘을 모았던 것처럼 전봉준 장군 동상 건립에 한마음 한뜻을 모아 선조들의 혁명정신을 이어가는 것”이라며 “자유롭고 평등한 사회와 자주적인 동학농민혁명의 사상이 반영된 작품으로 건립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봉준 장군 동상 재건립 추진위원회는 전봉준 장군과 무명의 농민군 모습을 담은 동상 제작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기부금을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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