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담원 기아, 2연패 문턱서 좌절… 왕조 건설 실패

[롤드컵] 담원 기아, 2연패 문턱서 좌절… 왕조 건설 실패

기사승인 2021-11-07 02:12:10

담원 게이밍 기아 선수단.   라이엇 게임즈 제공


담원 게이밍 기아가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담원 기아는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열린 ‘2021 롤드컵’ 중국 에드워드 게이밍(EDG)과의 결승전에서 2대 3으로 패했다. 지난해 롤드컵에서 중국의 쑤닝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담원 기아는, 대회 2연패의 문 앞에서 좌절했다.

담원 기아는 이번 대회 그룹스테이지와 8강을 전승으로 통과했고, 4강에서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소속의 T1과 만나 접전 끝에 3대 2로 승리했다. 세트 기준 12승2패, 승률 85.7%로 1위를 기록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졌다. 

자연스레 담원 기아가 왕조를 건설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였다. 10년간의 롤드컵 역사상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팀은 SK 텔레콤 T1(SKT)이 유일하다. 왕조라 불린 팀도 SKT를 제외하곤 없었다. T1의 아성에 도전했지만, 닿기에는 조금 모자랐다. 

한편 담원 기아는 올해 치른 2차례의 국제대회 결승에서 모두 패했다. 상대도 모두 중국이었다. 담원 기아는 지난 5월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중국의 ‘로열 네버 기브업(RNG)’에게 2대 3으로 패한 바 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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