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 고산자연휴양림에 숙박시설 가족휴양관이 새롭게 들어섰다.
9일 완주군에 따르면 고산자연휴양림에서 지난 8일 박성일 군수와 김재천 완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휴양관 준공식을 가졌다.
고산면 오산리 고산자연휴양림에 건립된 가족휴양관은 건물 연면적 390㎡에 지상 2층 규모로 객실 2개동(8실)을 갖췄다.
현재 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산휴양림에도 제한적으로 숙박시설을 개방하고 있지만, 단계적 일상회복 지침에 따라 가족휴양관을 포함한 전 객실을 개방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에 신축된 가족휴양관은 늘어나는 관광 수요 충족을 위해 지난해 사업비 14억원 중 균형발전특별회계 50%, 군비 50%를 확보해 신축 공사가 이뤄졌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고산자연휴양림의 쾌적한 자연환경이 코로나19로 지친 방문객들에게 재충전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시 환기, 방역 소독 등 안전한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고산자연휴양림은 이번에 새롭게 신축된 객실동을 포함해 총 53개 객실을 갖추고, 캠핑장과 산림바이오매스관, 무궁화전시관, 무궁화테마식물원, 에코어드벤처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춰 탐방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