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자막 논란에 “성희롱 의도 없다” 해명

‘집사부일체’, 자막 논란에 “성희롱 의도 없다” 해명

기사승인 2021-11-09 14:02:52
자막으로 논란이 된 SBS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SBS ‘집사부일체’ 측이 자막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9일 ‘집사부일체’ 관계자는 쿠키뉴스에 “특정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문구라는 점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지난 7일 방영된 ‘집사부일체’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에서 활약한 댄서 모니카, 아이키, 가비, 리정 등이 출연한 특집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가비가 춤을 추는 모습에 ‘누나 나 쥬겅ㅠ’이라는 자막이 배치돼 논란이 됐다. 일부 네티즌은 해당 표현이 남초 커뮤니티에서 여성 연예인을 성희롱할 때 쓰인다는 지적을 내놨다.

이에 제작진은 “해당 용어는 성희롱 의도를 갖고 사용한 게 절대 아니”라고 해명하며 “불편을 느낀 시청자와 ‘스우파’ 멤버분들께도 사과드린다. 제작 과정에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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