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시진핑, 다음주 첫 화상 정상회담 예정"

"바이든-시진핑, 다음주 첫 화상 정상회담 예정"

블룸버그통신 보도…"회담 날짜 협의 중"

기사승인 2021-11-10 05:52:46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AFP,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주 중 화상 정상회담을 열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화상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협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이번 회담에 대해 대만과 남중국해 갈등, 중국의 핵무기 확대 문제 등으로 긴장감이 높아진 있는 가운데 세계 양대 경제국들간의 관계가 최근 조용히 개선되면서 이뤄졌다고 전했다. 

앞서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원은 지난달 스위스 취리히에서 만나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의 연내 화상 정상회담에 합의한 바 있다.

이번 회담은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후 시 주석과의 첫 화상 정상회담이다. 두 정상은 지난 2월과 9월 두 차례 통화를 진행했지만, 화상 또는 대면 형식의 정상회담은 열리지 못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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