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 강화 불음도 천연기념물 은행나무 인근 제1호 평화정원 준공

iH, 강화 불음도 천연기념물 은행나무 인근 제1호 평화정원 준공

기사승인 2021-11-10 14:54:18

iH(인천도시공사)는 강화군 서도면 볼음도 은행나무 주변에 제1호 평화정원을 조성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평화정원은 생태문화자원을 활용해 평화공간을 조성, 남북교류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1호 평화정원은 인천의 역사문화자산 보존과 남북간 화해와 상생, 평화와 공존이라는 의미를 담아 천연기념물 제304호 볼음도 은행나무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조성됐다.

볼음도 은행나무는 800여 년 전 황해남도 연안군에 있던 부부나무 중 하나(수나무)로 홍수로 이 곳으로 떠내려왔다.

양쪽 지역 주민들은 남북 분단 이전까지 음력 정월 그믐에 맞춰 각각 제를 지내왔는데 분단 이후 중단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iH는 1호 평화공원 조성에 이어 내년엔 인천시교육청과 교동도 인천난정평화교육원 부지 내에 제2호 평화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승우 iH 사장은 “평화정원이 인천시민의 평화인식 제고와 평화문화 확산의 기틀이 되어 향후 남북 평화교류 협력의 원동력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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