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3조3655억원 규모 2022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코로나19로 인한 교육결손 회복과 미래교육 도약’을 기본 방향으로 교육회복, 미래교육 패러다임 대전환, 교육 안전망 구축 등을 핵심으로 한다.
먼저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안전망 구축을 위해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방역 등 학생 안전 강화, 배려대상별 맞춤형 복지 지원, 누리과정 지원, 취약계층 맞춤 복지 지원 등에 5593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개별화학습 협력강사제·교사제 운영, 기초학습지원단 운영,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각급 학교운영비 지원 등에 2290억원을 집중 편성했다.
아울러 초등학교 1학년에 한해 일반교실 확보가 가능한 학교를 대상으로 학급당 학생수 20명 정원 조정을 우선 추진한다.
또 고교학점제 기반 마련 및 미래형 교육과정·환경 도입,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전환 등을 위해 1414억원을 편성, 교육 여건을 조성한다.
지자체 공동사업 예산으로는 친환경 급식 지원, 학생교복비 지원, 행복교육지구 운영, 원어민영어보조교사 운영 등에 1023억원을 편성했다.
전봉주 도교육청 예산과장은 “2022년도 본예산안은 교육활동 전반의 단계적 정상화 추진을 통한 모든 학생의 교육회복과 온전한 학교 일상회복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2022년도 본예산안은 제305회 강원도의회 본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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