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45.4% vs 이재명 34.1%… 10명 중 7명 “지지 후보 안 바꿔”

윤석열 45.4% vs 이재명 34.1%… 10명 중 7명 “지지 후보 안 바꿔”

[여론조사공정㈜] 윤석열, 오차범위 밖에서 이재명 앞서

기사승인 2021-11-16 09:37:3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쿠키뉴스 DB

대선 가상 다자대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이상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지 후보교체 의향’과 관련해선 ‘바꾸지 않겠다’라는 응답이 압도적이었다. 

16일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실시(12~13일)한 정례조사에 따르면, ‘내년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윤 후보는 45.4%, 이 후보는 34.1%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1.3%p다. 지난주 조사(17.2%p)보다는 소폭 줄어들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4.7%), 심상정 정의당 후보(3.0%),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1.6%) 순이었다. 기타후보는 3.4%, 없다 6.8%, 잘 모르겠다는 1.1%를 기록했다.

지지 후보 계속 지지 여부 문항에서는 10명 중 7명이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내년 대통령 선거일인 3월 9일까지 계속 지지할 것인가’를 물었을 때 ‘지지를 계속할 것’이라는 응답이 70.8%를 기록했다. ‘지지를 철회할 수도 있다’라는 24.4%,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4.7%로 나타났다.

특히 거대 양당 후보에 대한 지지세가 확고했다. 윤 후보 지지층(82.5%)과 이 후보 지지층(80.9%)은 ‘지지를 계속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안철수·심상정·김동연 후보의 지지층에서는 ‘지지를 철회할 수도 있다’는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기타후보·없다·잘모르겠다’고 응답한 층에서는 ‘지지를 철회할 수도 있다’라는 응답이 과반으로 나왔다. 다만,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도 48.9%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13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100%)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5.4%로 최종 1002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현지 기자 hyeonzi@kukinews.com
조현지 기자
hyeonzi@kukinews.com
조현지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