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드’ 최성원이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에 복귀한다.
17일 프레딧 브리온은 최성원을 탑 라이너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2018년 그리핀 소속으로 LCK에 데뷔한 최성원은 2020년까지 리그에서 준우승 3번, 2019 롤드컵에선 8강에 진출하는 등 그리핀의 황금기를 함께했다.
하지만 2019 롤드컵을 앞두고 조규남 당시 그리핀 대표와 김대호 감독의 내분이 있던 과정에서, 김 감독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고발하는 등 다툼에 휘말리며 시련을 겪었다. 최성원은 2020시즌 그리핀이 2부리그로 강등당한 뒤 잠정 휴식기에 들어갔다.
최성원은 입단 영상에서 “처음에 연락을 받았을 땐 얼떨떨하고 오묘한 복합적인 감정이 많이 있었다”며 “연습실에서 동료들을 보니 프로게이머로서 다시 설레기도 한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한동안은 게임을 잘 안했었지만 솔로랭크도 꾸준히 하고 나니까 내가 다시 선수로 활동하고 싶어 한다는 의지를 팀에서 알아주시고 먼저 연락을 줬다”며 “브리온은 신생팀이지만 매력적인 팀이다. 언더독이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실제로 강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