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과 슈즈 멀티 스토어 ABC마트가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밀알복지재단 발달장애인 작가와 협업하여 ‘Loving U’ 키즈 마스크 스티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ABC마트와 밀알복지재단 기빙플러스가 맺은 사회공헌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두 번째로 진행되는 장애인 작가 협업 프로젝트다. 지난 8월에 재사용이 가능한 다회용 백에 장애인 작가들의 친환경주제 작품을 삽입하여 장애 인식 개선과 친환경 소비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Loving U’ 키즈 마스크 스티커 는 아동 학대를 예방하고, 아동학대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제작됐다. 스티커 상품에는 밀알복지재단의 발달장애인 예술단 ‘브릿지온 아르떼(Bridge On Arte)’ 소속 최석원 작가의 ‘사랑’을 주제로 한 작품이 담겨 의미를 더했다.
아동들을 사랑으로 보호해 줄 것을 강조하기 위해, 두 마리의 코끼리가 포옹하는 모습이 표현된 ‘사랑하고 있는 코끼리’ 작품을 토대로 그림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사랑스러운 이미지들을 하트로 형상화해 상품이 제작됐다.
이번 ‘Loving U’ 키즈 마스크 스티커는 ABC마트 키즈 매장을 비롯한 다양한 지점에서 방문고객에게 증정하여 아동학대 예방의 날과 장애인 작가활동을 알리는 인식개선 캠페인으로 활용되며, 이후에는 기빙플러스를 통해 활용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ABC마트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함과 동시에 아동 학대 예방의 날 인식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진행되었다”며 “아동학대의 예방과 방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인종 밀알복지재단 기빙플러스본부장은 “아동보호에 대한 지극한 관심과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프로젝트에 함께해주신 ABC마트에 감사하다”며 “기빙플러스를 이용하는 고객분들께도 아동보호실천과 착한소비 문화를 널리 전하겠다”고 전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