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선 후보들이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모식에 나란히 참석해 관심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22일 오후 2시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 위치한 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에서 열리는 추모식에 자리한다.
이들이 한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전 부총리를 제외한 대선 후보 4인은 지난 28일 ‘SBS D포럼 2021’에 참석했다. 다만 이들이 한자리에서 만나는 장면은 연출되지 않았다.
이날 추모식에는 민주당 송영길 대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김기현 원내대표, 정의당 여영국 대표 등도 자리한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추모식 참석에 앞서 잰걸음을 이어나간다. 오전엔 국회 본청에서 ‘청년과 함께 만드는 대한민국 대전환’ 전국민선거대책위원회를 주재한 뒤 TV조선의 '대선후보 국가정책발표회'에 참여한다. 이후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을 찾아 간담회를 가지고 노동계의 고충을 청취할 계획이다.
윤석열 후보는 국회에서 열리는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다. 선대위 운영 구상에 대해 밝힐 것으로 보인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