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와이스가 미국 빌보드 메인 음반 차트에서 3위에 올랐다.
22일(한국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트와이스가 지난 12일 발매한 세 번째 정규음반 ‘포뮬러 오브 러브: O+T=<3’(Formula of Love: O+T=<3)는 이번 주 ‘빌보드 200’에서 3위에 올랐다. 트와이스가 이 차트에서 세운 자체 최고 기록이다.
빌보드는 “‘포뮬러 오브 러브: O+T=<3’는 총 판매량 6만6000장을 기록했다”면서 “실물 음반 판매량은 5만8000장, 스트리밍 수치를 변환한 판매량은 8000장을 나타냈다. 다운로드 수치를 변환한 판매량은 미미했다”고 설명했다.
트와이스는 지난해 아홉 번째 미니음반 ‘모어 앤 모어’(MORE & MORE)로 빌보드 200에 200위로 처음 진입했다. 이후 같은 해 12월 두 번째 정규음반 ‘아이즈 와이드 오픈’(Eyes wide open)으로 72위, 올해 6월 열 번째 미니음반 ‘테이트스 오브 러브’(Taste of Love)로 6위에 올랐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트와이스는 K팝 걸그룹 중 처음으로 같은 해 음반 2장을 ‘빌보드 200’ 톱 10 안에 진입시켰다”고 귀띔했다.
한터 차트에 따르면 ‘포뮬러 오브 러브: O+T=<3’는 발매 첫 주 전 세계에서 31만장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각종 음반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지난 15일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아티스트 글로벌 차트 36위, 12~14일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 앨범 데뷔 차트 3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트와이스는 오는 12월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방이동 K스포돔에서 단독 공연을 연다. 내년 2월에는 미국 5개 도시를 돌며 공연할 계획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