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필홍 강원 홍천군수는 22일 2022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에서 “미래세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해 자치·혁신·성장을 핵심가치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허 군수는 “내년에는 주민자치 실현과 군민 참여기회 확대로 포용과 통합의 시대를 열어가겠다”며 “지방자치의 주체는 군민이어야 한다. 앞으로도 민간추진위원회를 비롯한 참여 문화를 확대·운영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홍천철도 고시, 국가항체 클러스터 육성사업, 양수발전소 사업 등 자립적 성장 기반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4차산업 선도도시 도약을 위해 스마트·디지털 산업, 지역균형 뉴딜 등 새로운 성장 동력 산업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또 “장난감·그림책 도서관, 숲속의 어린이 공원 등 어린이 건강놀이터를 만들어 가겠다”며 “경쟁력있는 엘리트 체육 육성을 위해 축구, 배구, 역도, 태권도 등 계열화된 운동 종목으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체류형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중장기 관광발전 개발계획 수립, 수타사 관광지구와 온천 활성화, 금테마 관광자원화 등 관광기반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며 “풍부한 산림자원을 기반으로 목가공 체험센터, 남산 산림공원 힐링필드 전망대 조성 등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생계·의료·주거·교육 4대 사회안전망을 튼튼히 해 함께 잘사는 활력 있는 경제와 선진 농·축산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 소상공인 생계보호 대책, 홍천사랑 상품권 활성화, 중소기업 경영환경 개선 등 자생력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년 홍천군 당초예산안은 7469억원 규모로 2021년도보다 16.2% 증가했다. 예산은 일반회계 6686억원, 특별회계 783억원으로 나뉜다.
공군오 홍천군의장은 제323회 정례회 개회사를 통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2021년 한 해 성과를 평가하고 예산심의를 통해 새해 군민의 희망을 준비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에서 의견차나 이해관계로 갈등을 빚고있는 사례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를 화합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묘안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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