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나눔 캠페인' 대전 지역 기업이 사랑의 온도 올렸다

'희망나눔 캠페인' 대전 지역 기업이 사랑의 온도 올렸다

나눔목표액 56억 원 ... 행사장에서 7억 원 모금

기사승인 2021-12-02 01:27:09
계룡건설산업(주), ㈜금성백조주택,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파인건설(주), (주)라이온켐텍, ㈜한화종합연구소에서 성금을 기탁하고 허태정 대전시장과 정태희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과 기념촬영 했다. 사진=명정삼 기자.

사랑의열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정태희)는 사랑의 온도탑 '희망 2022 나눔 캠페인' 제막식을 1일 눈 내리는 한파 속에서 따뜻하게 개최했다.

올해 나눔목표액은 56억 원이며, 사랑과 나눔을 온도로 나타내는 ‘사랑의 온도탑’은 나눔목표액의 1%에 해당하는 5천 6백만 원이 모일 때마다 온도가 1도씩 올라가 목표액을 달성하면 100도가 된다. 

연말연시 이웃사랑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행사는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이라는 슬로건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집중모금을 실시한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대전의 주요 기업인 계룡건설산업(주), ㈜금성백조주택,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파인건설(주), (주)라이온켐텍, ㈜한화종합연구소에서 성금을 기탁했다.

1일 대전 서구 보라매 근린공원에서 열린 ‘희망2022 나눔캠페인 출범식 &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기념식. 사진=명정삼 기자.

제막식에서 정태희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여러분들의 정성어린 성금은 생활이 어려운 가정의 긴급 생계비, 의료비 교육격차 해소 등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소중히 사용되고 있으며, 올해도 많은 시민의 따뜻한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코로나 등 어려운 상황으로 모금 운동이 쉽지 않을까 우려되지만, 지난 22년간 시민의 온정의 손길로 사랑의 온도탑 온도가 100도를 매번 넘었다"며 "따뜻한 마음을 모아 간다면 작년보다 더 뜨거운 사랑의 온도를 달성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고 말했다.

행사장에서 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은 “사람의 체온이 1도 떨어지면 면역력이 30%감소하고, 체온이 1도 올라가면 면역력이 5배나 증가한다"고 하며 “사랑의 온도탑의 온도를 높여주시면 우리주변 이웃에게는 희망이 시작되고 대전이 더욱 건강해질 수 있다”고 말하며 시민들의 동참을 독려했다.

한편 올해도 작년에 이어 다양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지역화폐인 온통대전과 대덕e로움을 통한 기부도 가능하고 QR코드, ARS,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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