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학대‧수성대‧대구과학대‧대구대 [대학소식]

경북과학대‧수성대‧대구과학대‧대구대 [대학소식]

기사승인 2021-12-13 18:22:35

경북과학대, 정신건강 기관과 손잡고 실습 교육 강화

경북과학대 간호학과 정윤화(왼쪽 두 번째) 교수가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과학대 제공) 2021.12.13

경북과학대 산학협력단이 간호학과 재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업 증진을 위해 정신건강 관련 기관과 잇따라 협약을 체결했다.

경북과학대 산학협력단은 지난 8일 대구 수성구정신건강복지센터,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산학협력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대학과 산업체 간의 산업 연계 체제 확립 △간호학과 재학생들의 임상 현장 실습교육을 통한 현장 직무역량 강화 △간호학과 교육 과정 개발 및 운영 관련 실습기관 의견 수렴 등이다.

경북과학대와 협약을 체결 기관은 이번 산학협력으로 전문 기술 인력 배양과 정신건강 증진 기관 및 대학의 선진적인 교육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명희 경북과학대 산학협력단장은 “학생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협약을 체결해 준 정신건강복지센터장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이 유기적인 연대를 확립하고 실질적인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성대,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인증

수성대 애완동물관리과 학생들이 신비관 펫호텔미러형 실습실에서 동물해부학 및 실습 수업을 하고 있다. (수성대 제공) 2021.12.13
                       
수성대가 동물진료 서비스 증진과 동물간호 관련 전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된 동물보건사 양성기관으로 인증을 받았다. 

수성대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평가인증을 위한 서면‧현장 방문평가에서 우수한 점수을 받아 ‘동물보건사 양성기관’으로 인증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인증기간은 2년이다.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평가는 교육과정‧조직, 운영‧교육시설, 실습기자재‧학생‧교수 등 5개 영역, 12개 부문 35개 항목을 평가하는 것으로 수성대는 교육시설, 실습기자재 등 기본 시설은 물론, 교육과정 등 평가 전반에 걸쳐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따라 수성대 애완동물관리과 2학년 졸업예정자들은 내년 2월 27일 실시되는 ‘제1회 동물보건 국가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됐다. 

김정은 애완동물관리과 학과장은 “동물진료 서비스 질적 증진과 동물간호 관련 전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동물보건사 제도 도입에 따라 대학이 대구서는 처음으로 동물보건사 양성기관으로 인증된 것은 굉장한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학생들이 동물보건사 국가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대구과학대 식품영양조리학부, HMR‧밀키트 메뉴개발 및 전시

대구과학대 식품영양조리학부 학생들이 지난 3일 학과 브랜드 직무리뉴얼 ‘HMR HEALTHY DIET 과정’메뉴개발 및 전시 후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과학대 제공) 2021.12.13

대구과학대 식품영양조리학부는 지난 3일 학과브랜드 직무리뉴얼 사업 ‘HMR(Home Meal Replacement) HEALTHY DIET 과정’에 참여한 재학생들이 실용 가능한 메뉴를 개발해 전시‧품평회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식품영양조리학부의 Home Meal Replacement(가정간편식) HEALTHY DIET 과정은 step-by-step 교육으로 ∆HMR 박람회 견학 ∆지속가능한 HMR제품 개발 방향 세미나 ∆ HMR 연구 및 개발로 구성됐다.

수업은 HMR‧밀키트의 현황과 트렌드 파악, 벤치마킹을 통해 HMR‧밀키트 제품 개발은 물론, 창업까지 가능하게 진행됐다.

이날 학생들은 교육기간동안 배운 메뉴들 중 하나를 선정해 간편식‧밀키트 형태로 레시피까지 전시했다.

김정미 식품영양조리학부 학부장은 “HMR HEALTHY DIET 메뉴 개발 과정을 통해 조리와 영양에 대한 실력을 갈고 닦아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이고, 새로운 아이템에 도전하고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대구대, 제10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수상기관으로 선정

지식나눔 프로그램 활동 장면. (대구대 제공) 2021.12.13

대구대가 지난 8일 제10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전국에서 교육 기부를 가장 잘하는 대학이 됐다.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은 교육기부에 대한 사회적 참여를 제고하기 위해 교육부에서 매년 교육기부 활성화에 이바지한 우수 단체와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대구대는 대표적 교육기부 프로그램인 ‘DU 지식나눔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역 사회를 위해 교내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담당 교수의 지도하에 학생들이 전공을 살려 직접 기획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지난 3년간 수혜 인원이 6000여명에 달하는 교육기부 활동을 이어왔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물리치료학과 학생들은 휠체어농구단을 대상으로 물리치료, 경기운영, 체력강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특수교육과 학생들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자기 결정력 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들은 청소년 대상 영상 제작 수업을 운영했다. 

또 구성원의 재능기부 활동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학생, 교직원 등이 직접 강사로 활동하는 문화 교실 형태의 학내 교육기부 활동인 ‘DU 지식나눔플러스프로그램’을 마련해 그리기 교실, 피아노 교실, 아이키도(합기도) 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다문화 가정 및 탈북민 학생과 1대1로 매칭해 학습지도와 학교생활 적응을 지원하는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 사업’,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인 ‘청소년 교육지원 사업’, 방학 기간을 이용한 ‘대학생 재능봉사캠프’도 매 학기 운영 중이다. 

자원봉사센터 이외의 학내 기관에서도 다양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꿈드림 특강단 프로그램’을 통한 지역 고교생 대상 적성·직업 탐구·진로 설정·학습 동기에 관한 강의 제공 및 진로 체험 프로그램, 어린이 대상 박물관 체험 프로그램, 청소년 대상 정보보호 교육 및 창업 교육, 지역 초중고 및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장애인식개선교육 등 다양한 대상과 계층을 상대로 하는 교육기부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김상호 총장은 “2019년 ‘대한민국 교육기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데 이어 2년 만에 다시 대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대구대가 교육기부 사업은 물론 각종 봉사프로그램을 통해 ‘사랑·빛·자유’의 건학이념을 구현하고 지역 사회와 소통하며 상생해가는 문화를 선도하면서 지역민과 함께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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