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 우파 이준석”…가세연, 李 탄핵 서명운동 9000명 돌파

“사이비 우파 이준석”…가세연, 李 탄핵 서명운동 9000명 돌파

“李 탄핵하려면 중복 없이 책임당원 18만 명의 서명이 필요해”

기사승인 2021-12-14 11:37:27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사진=임형택 기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탄핵 서명운동이 90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가세연은 14일 페이스북에 “이준석 탄핵 서명 첫날, 국민의힘 책임당원 9000명이 서명에 참여해줬다”며 “반드시 18만 명을 돌파해서 이준석을 탄핵시키겠다”고 적었다.

국민의힘 당규에 따르면 ‘당원소환제’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국민의힘 책임당원의 5분의 1이상, 시도별 책임당원의 10분의 1이상의 서명을 받아 발의를 해야 한다. 이후 당원소환투표에서 전체 책임당원의 3분의 1 이상의 투표와 유효투표 과반수 찬성이 필요하다.

가세연은 “이준석을 확실하게 탄핵하려면 중복 없이 책임당원 18만 명의 서명이 필요하다”며 “현재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아닌 분들은 지금이라도 당장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되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가세연 페이스북 캡처.

이 대표를 ‘사이비 우파’라고 규정하기도 했다. 가세연은 “더 이상 우파 국민들을 ‘집토끼’ 취급하며 무시당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는 일을 막겠다며 열심히 우파 국민들이 싸우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준석 같은 사이비 우파에게 우리가 휘둘려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명 운동 동참을 독려했다. 가세연은 “이제는 우리가 더이상 양보만 해서는 안 된다”며 “이제는 우리가 대한민국을 직접 바로 세워야만 한다. 여러분들의 힘을 믿는다”라고 목소리 높였다. 

야권에서 이 대표의 탄핵이 거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 대표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갈등 국면 당시 윤 후보는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 한 식당에서 당 상임고문단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 고문은 “이 대표를 탄핵해야 한다. 엄중한 시기인 만큼 당에서 제명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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