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는 오는 2022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조성하는 '영흥공원'의 새로운 이름을 찾기위해 15일부터 29일까지 시민공모를 진행한다. 영흥공원은 1969년 6월 공원시설로 지정된 원천동 303번지 일원 59만여㎡ 규모의 근린공원이다.
응모는 수원시 홈페이지 배너를 클릭하거나 우편, 팩스로 할 수 있다. 우편 응모는 29일 우체국에서 접수한 등기까지 인정한다.
신청서에 영흥공원의 새로운 명칭과 그에 대한 설명을 쓰면 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1명이 1건을 제출하면 된다. 공원이 있는 지역의 문화적·지역적 특색을 보여주는 상징적 이름, 기억·발음하기 쉽고 호감 가는 지역상징물이 연상되는 이름, 간결하고 창의적인 이름을 응모하면 된다. 글자수 제한은 없다.
수원시는 내부 심사위원회 심사, 온라인 선호도 조사, 최종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한다. 다수가 같은 명칭을 응모했을 때는 먼저 응모한 사람의 작품을 선정한다. 최우수로 선정된 1명에게는 온누리상품권 20만 원, 우수 2명에게는 온누리상품권 10만 원을 증정한다. 수원시는 공원조성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거쳐 명칭을 확정할 예정이다.
수원=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