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안동시장, 확진자 쏟아지자 ‘일상회복 잠시 멈춤’ 강조

권영세 안동시장, 확진자 쏟아지자 ‘일상회복 잠시 멈춤’ 강조

기사승인 2021-12-17 11:41:57
권영세 안동시장이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2021.12.17
“정부는 오는 18일 자정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16일간 사적모임을 4인까지 축소하고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시간을 단축하는 등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시행한다”

권영세 경북 안동시장이 17일 오전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강조했다. 권 시장은 “강력한 방역조치로 하루빨리 확산세를 제압해야만 이번 고비를 넘어설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무엇보다 모든 사적모임과 약속,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60세 이상 어르신들과 미접종자는 가급적 집에 머물러 주길 당부한다. 앞으로 2주간의 ‘일상회복 잠시 멈춤’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덧붙했다.

변경되는 주요 방역 수칙은 ▲ 사적모임 인원은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최대 4인까지 모임 가능(다만, 동거가족, 돌봄이 필요한 아동·노인·장애인 등 기존의 예외범위는 계속 유지) 미접종자는 식당·카페 이용 시 1인 단독으로만 이용 가능  ▲ 유흥시설,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등은 운영시간을 밤 9시까지로 제한 ▲ 영화관·공연장, 오락실, PC방 등은 운영시간을 밤 10시까지로 제한. 학원의 경우, 평생직업교육학원에 대해서만 밤 10시까지로 제한 ▲ 집회를 포함한 모임·행사 및 돌잔치, 장례식장 등은 49인 이하, 모임은 접종자·미접종자 구분 없이 입장할 수 있고 50인 이상부터는 접종완료자 등으로만 구성해 299명까지 가능 ▲ 결혼식은 기존과 같이 미접종자 49명에 접종완료자 201명을 포함해 최대 250명까지 입장하거나 또는 모임·행사의 경우와 같이 49인 이하의 결혼식은 접종자·미접종자 구분 없이 입장하고 50인 이상부터는 접종완료자 등으로만 구성해 299명까지 가능 ▲ 전시회·박람회·국제회의·학술행사 등의 경우, 49인 이하의 행사는 접종자·미접종자 구분 없이 가능하고 50인 이상부터는 접종완료자 등으로만 구성해 상한 없이 가능하다.

향후 발표될 종교시설 방역수칙 강화방안과 그 외 시설별 상세한 방역 수칙은 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현재까지 안동시 지역 내 의료기관 집단감염 확진자 59명을 포함해 지난 11월 1일 위드코로나 이후 총 18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안동시 총 확진자는 557명이다. 시는 전 보건 인력을 투입해 6377명에 달하는 접촉자에 대한 전수 검체 실시, 역학조사 등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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