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근 우승 '국민가수', 자체 최고치로 마무리

박창근 우승 '국민가수', 자체 최고치로 마무리

기사승인 2021-12-24 10:36:47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포스터. TV조선.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국민가수’(이하 국민가수)가 유종의 미를 거뒀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국민가수’ 12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18.8%를 기록했다. 11회(16.3%)보다 2.5%포인트 상승한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우승자가 호명되는 순간에는 시청률이 19.9%까지 치솟았다.

‘국민가수’는 전 장르를 아우르는 국민가수를 선발하는 오디션이다. ‘미스·미스터트롯’ 시리즈로 성공을 거둔 TV조선의 차기 오디션 브랜드로 각광받았다. 최종 결승전에서는 참가자 박창근, 김동현, 이솔로몬, 이병찬, 박장현, 고은성, 손진욱 등의 무대가 펼쳐졌다. 치열한 접전 끝에 박창근이 우승을 차지했다.

기존 트로트 오디션 시리즈와 동일한 포맷으로 진행됐으나 프로그램이 담는 장르가 다양했다. 발라드, 알앤비, 샹송, 록 등 다양한 곡들이 소개돼 듣는 재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의 성장도 볼거리였다. 역도선수 출신 이병찬과 그룹 브로맨스 출신 가수 박장현의 무대 적응기가 관전 포인트로 꼽혔다. 뮤지컬 배우 고은성의 활약도 돋보였다. 일반인 참가자 김동현은 빼어난 노래실력으로 주목받았다. 부정투표 의혹도 있었으나 발 빠른 해명으로 논란이 확대되진 않았다.

‘국민가수’는 12주 연속 전 채널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차지하고 한국갤럽이 조사한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 예능 부문 1위를 3개월 연속 차지하는 등 인기 가도를 달렸다. TV조선으로서는 자체 오디션 프로그램의 저변을 넓혔다는 점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둔 셈이다. 

‘국민가수’ 톱10은 전국투어 콘서트로 활동을 본격 전개한다. 박창근, 김동현, 이솔로몬, 이병찬, 박장현, 고은성, 손진욱, 조연호, 김희석, 김영흠 등은 내년 2월26일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오프라인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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