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양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가치로 ‘공정’을 언급했다.
윤 후보는 2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하나된 국민 모두에게 듣겠습니다’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윤 후보는 토론을 위해 참석한 청년들에게 직접 빨간 목도리를 매줬다.
그는 “지난 주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여러분이 당사 앞에서 시위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여러분들이 우려하는 부분과 우리 당에 기대하는 많은 청년들이 걱정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운을 뗐다.
윤 후보는 “진정한 양성 평등은 바로 공정을 잃지 않는 것”이라며 “젠더 갈등을 넘어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공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선 때 청년 공약을 발표하면서 많은 청년들의 여론을 수렴했고, 공정한 법 집행과 공정한 양성 평등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국민의힘은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고 치열한 토론이 가능한 민주정당이 되겠다”며 “오늘 함께한 청년을 포함해 2030세대의 목소리를 진정한 마음으로 경청하고 잘 새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