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신인 아이돌 몰려온다

1월, 신인 아이돌 몰려온다

기사승인 2022-01-03 10:20:49
그룹 케플러. 웨이크원·스윙엔터테인먼트

4세대 아이돌 그룹의 활약을 이을 신인 가수들이 새해 벽두부터 쏟아진다. 1월 첫째 주에만 그룹 케플러, 트렌드지, 하이키 등이 데뷔하고, 그룹 아이즈원 출신 최예나와 여자친구 출신 유주는 이달 솔로 가수로 재도약한다.

3일 데뷔하는 케플러는 Mnet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에서 결성된 팀이다. 방송에서 상위 9위를 차지한 최유진, 샤오팅, 마시로,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 강예서로 구성됐다. 애초 이들은 지난달 데뷔할 계획이었지만 일부 멤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감염돼 일정이 미뤄졌다.

데뷔 음반 제목은 ‘퍼스트 임팩트’(FIRST IMPACT). 소속사 측은 “케플러의 방대한 세계관과 아홉 멤버의 개성을 풀어낸 음반”이라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와 다 다’(WA DA DA)는 최고가 되겠다는 포부를 표현한 댄스곡이다.

그랜드라인그룹(GLG)이 선보이는 첫 아이돌 그룹 하이키는 5일 데뷔곡 ‘애슬레틱 걸’(Athletic Girl)을 낸다. 당당하고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향하는 팀으로, 데뷔곡에도 내면의 강인함과 자존감을 가꾸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글로벌 음악 유통사 소니뮤직과 손잡고 한국 데뷔와 동시에 해외 시장에도 진출한다.

인터파크뮤직플러스가 제작하는 첫 보이그룹 트렌드지도 같은 날 미니음반 ‘블루 셋 챕터1. 트랙스’(BLUE SET Chapter1. TRACKS)를 낸 뒤 타이틀곡 ‘TNT’로 활동을 시작한다. 소속사 측은 “멤버 개개인의 가창력과 랩·퍼포먼스 실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모든 멤버가 음반 수록곡 작사·작곡에 참여했고, 그룹 아스트로 멤버 진진도 힘을 보탰다.

가수 최예나.   사진=박효상 기자

그룹 활동을 마무리하고 솔로 가수로 음악 인생 2막을 여는 이들도 있다.

Mnet ‘프로듀스48’에서 선발돼 아이즈원으로 활동했던 최예나는 오는 17일 첫 미니음반을 낸다.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최예나는 아이즈원에서 리드보컬, 리드댄서, 래퍼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활약했다”며 “오랜 기간 솔로 음반을 준비한 만큼 다채로운 모습이 가득한 가수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자친구 출신 유주는 다음날인 18일 신보 ‘REC.’를 발매하며 홀로서기에 나선다. 그는 2015년 여자친구 멤버로 데뷔해 뛰어난 가창력으로 주목받았다. 지난해 팀 활동이 종료된 이후 가수 강다니엘이 이끄는 커넥트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해 솔로 활동을 준비해왔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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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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