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일 오후 9시 기준 전국에서 3700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4일 하루 동안 총 4000명 규모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700명이 나왔다. 이는 전날 동시간 대비 939명 증가한 규모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69.8%는 수도권에서 30.2%는 비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1372명, 경기 941명, 인천 271명, 부산 189명, 충남 126명, 대구 112명, 경남 99명, 경북 97명, 전북 87명, 광주 75명, 강원 68명, 전남 60명, 충북 55명, 대전 50명, 제주 43명, 울산 38명, 세종 17명 등이다.
137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서울은 전날 보다 발생 규모가 485명 줄었다. 서울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28일부터 전날까지 1913명으로 시작해 1721명, 1669명, 1464명, 1182명, 990명, 938명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를 낮추기 위해 면역저하자의 4차 접종을 검토하고 있다. 면역저하자의 경우 3차 접종까지 하고도 면역에 필요한 항체가 충분히 생기지 않아 4차 접종 검토에 들어간 상황이다. 대상은 백혈병·암 환자 등으로 100만명에 달하는 규모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