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군이 지역 내 볼거리 확대로 지역경기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홍천읍 중앙시장 등과 연계한 야간경관을 조성한다.
5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4억4000만원을 들여 홍천 중앙시장 옥상, 시장 공연장, 연희교(인도교)에 경관조명 등을 설치하는 것으로 이달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중앙시장과 시장 경관조명은 설치 후 사계절 영구적으로, 연희교 경관조명은 오는 3월28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군과 홍천문화재단은 추후 지역 내 축제장에서 연희교 경관조명 조형물을 이동·설치해 활용할 계획이다.
중앙시장에 설치되는 경관조명은 무궁화, 별, 구름 등을 테마로 하며 공모전을 통해 명칭을 결정할 예정이다.
홍천 시장은 별을 테마로 하고 연희교는 4계절 축제 캐릭터를 활용한 LED 포토존(6개)으로 조성된다.
점등시간은 동절기 오후 5시~오후 10시, 하절기 오후 8시~오후 10시이다. 단 계절별 일몰 시간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추후 축제가 행사장 내에서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야간경관을 활용한 체류형 축제로 개최돼 지역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되고 축제가 정상 개최되면 경관조명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타지 관광객 유입과 유동인구 활성화를 위해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홍모 마케팅을 접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홍천=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