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용카드 키워드 ‘노마드(N.O.M.A.D)’…가장 많이 쓰는 카드는

올해 신용카드 키워드 ‘노마드(N.O.M.A.D)’…가장 많이 쓰는 카드는

기사승인 2022-01-07 10:30:30
올해 신용카드 키워드로 ▲모든 가맹점(No Limit) ▲온라인(Online), ▲마일리지(Mileage), ▲차량 관리(Auto), ▲배달(Delivery)가 선정됐다. 키워드별 1위는 현대, 신한, 삼성, NH농협카드가 차지했다.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최근 올해 신용카드 키워드로 ‘N.O.M.A.D’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인기가 높았던 신용카드와 올해 소비 트랜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첫 번째 키워드는 모든 가맹점이다. 모든 가맹점 혜택 카드는 2021년 총결산 신용카드 상위 10위에서 5종이나 순위에 들었다. 해당 혜택 1위 카드는 현대카드ZERO Edition2(할인형)가 이름을 올렸다. 실적 조건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0.7% 할인되고, 생활 영역에서는 1.5% 할인된다.

두 번째 키워드는 간편결제·온라인쇼핑이다. 이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한 카드는 신한카드 Mr.Life다. 이 카드는 야간 반짝할인으로 오후 9시~오전 9시 동안 온라인쇼핑 10% 할인 혜택을 준다. 또 월납 요금(공과금), 편의점, 병원, 마트 등에서도 할인을 제공해 1인 가구 특화 카드로 꼽힌다.

항공 마일리지도 올해의 신용카드 키워드로 선정됐다. 항공 마일리지 혜택에서는 삼성카드 & MILEAGE PLATINUM(스카이패스)가 1위에 올랐다.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 금액 1000원 당 1마일이 적립된다. 백화점, 주유소, 카페, 편의점, 택시 등 생활 영역에서 1000원 당 2마일이 적립되는 특별적립 혜택도 있다.

네 번째 키워드는 주유·차량 관리다. 해당 영역 1위 카드로는 신한 Mr.Life가 꼽혔다. 이 카드는 간편결제·온라인 키워드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다. 주말 4대 정유사에서 리터당 6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마지막 키워드는 배달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외식 등이 제한되면서 늘어난 배달 혜택의 인기는 2022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배달앱 혜택이 포함된 카드에서는 NH농협 FLEX 카드가 1위에 올랐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배달앱에서 건당 1만5000원 이상 결제 시 10% 청구할인이 제공된다.

키워드 별 1위 카드들은 2021년 고릴라차트 TOP 100에서 각 키워드에 해당하는 혜택을 가진 카드 중 단종된 카드를 제외 후 선정됐다. 고릴라차트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PC, 모바일 통합)에서 집계된 각 신용카드 상품 조회 수 및 신청 전환 수를 기준으로 매겨지는 인기 순위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기존에 인기 있던 혜택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자들의 요구가 급증했던 간편결제·온라인쇼핑과 배달도 주로 찾는 혜택이 됐다.”면서 “주사용 카드에 아직 정착하지 못한 카드 유목민이라면 카드고릴라가 선정한 N.O.M.A.D 혜택 카드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손희정 기자 sonhj122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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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hj122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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