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를 떠난 김태호 PD가 이효리와 새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12일 소속사 에스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쿠키뉴스에 “이효리가 김태호 PD의 새 예능 콘텐츠에 출연 제안을 받았다”면서 “현재 논의 중인 단계”라고 밝혔다.
이효리는 김태호 PD가 연출한 MBC ‘무한도전’·‘놀면 뭐하니?’ 등에 출연했다. ‘놀면 뭐하니?’에서는 프로젝트 그룹 싹쓰리, 환불원정대 등으로 활동하며 2020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김태호 PD가 최근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예능 ‘먹보와 털보’에도 남편 이상순과 게스트로 출연하는 등 돈독한 관계를 이어왔다.
김태호 PD가 어떤 예능을 선보일지도 관심사다. 김태호 PD는 2001년 1월 MBC에 입사해 오는 17일 MBC를 퇴사, 21년 만에 홀로서기에 나선다. 다양한 아이디어로 콘텐츠의 트렌드를 이끈 만큼 그의 신작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