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 출신 최예나, 솔로 음반 위해 밤샌 사연

아이즈원 출신 최예나, 솔로 음반 위해 밤샌 사연

기사승인 2022-01-17 18:14:12
그룹 아이즈원 출신 가수 최예나.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스케줄이 많아 음반을 준비할 시간이 넉넉하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제가 간절히 원했던 음반인 만큼, 밤새우며 작업했습니다.”

첫 솔로음반 ‘스마일리’(SMiLEY)를 낸 가수 최예나의 각오다. 2018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48’에 출연해 그룹 아이즈원 멤버로 발탁된 그는 17일 오후 6시 ‘스마일리’를 내고 솔로 가수로 다시 데뷔한다.

아이즈원 해체 후 솔로 음반을 발매하기까지 약 9개월. 최예나는 그간 쉴 틈 없이 바빴다. 티빙 ‘여고추리반’ ‘아이돌 받아쓰기 대회’ 시리즈와 MBC ‘피의 게임’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서다. 유튜브 방송을 포함하면 최예나가 고정 출연하는 프로그램은 5개를 넘는다. 그는 “빈틈 많은 모습을 좋게 봐주신 덕분에 예능에 출연할 기회가 많았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솔직한 모습을 아낌없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최예나는 방송가를 누비는 와중에도 음반 작업에 열을 올렸다. 타이틀곡 ‘스마일리’는 물론, 수록곡 ‘비포 애니원 엘스’(Before Anyone Else), ‘럭 투 유’(Lxxk 2 U) 등에 들어갈 노랫말을 직접 썼다. 그는 “내 의견을 많이 반영해 만든 음반”이라고 자신했다. 방송 활동과 음반 작업을 병행하느라 바빴지만 “잠 잘 시간을 줄여가며 음반을 만들었다”며 웃었다.

타이틀곡 ‘스마일리’는 강렬한 드럼 연주와 쉽게 귀에 감기는 멜로디가 특징인 노래다. 뜬소문에 휘말려 손가락질당하더라도 당당함을 잃지 않고 웃어넘기겠다는 포부를 표현했다. ‘여고추리반’에 함께 출연해 친분을 쌓은 싱어송라이터 비비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음반에는 이 곡을 포함해 총 5곡이 실렸다.

최예나는 “오랫동안 나를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완벽하고 행복한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면서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많은 분들이 지친 요즘, 내 음반으로 긍정적이고 희망 찬 에너지를 전해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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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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