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서기에 도전한 그룹 여자친구 출신 가수 유주가 “여자친구 멤버들과 함께한 시간이 지금의 나를 만들어줬다”며 팀을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유주는 18일 오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솔로 1집 ‘REC.’ 발매 기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여자친구 멤버로 보낸) 그 시간은 절대로 사라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여자친구 멤버들은 내게 여전히 소중한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2015년 데뷔해 ‘유리구슬’ ‘오늘부터 우리는’ 등 여러 히트곡을 남긴 여자친구는 지난해 소속사였던 쏘스뮤직과 전속계약이 끝나며 해체했다. 유주는 가수 강다니엘이 이끄는 커넥트엔터테인먼트에 새둥지를 털었고, 소원은 아이오케이컴퍼니로 이적해 연기 활동을 준비 중이다. 은하·신비·엄지는 그룹 비비즈(VIVIZ)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유주는 “멤버들은 지금도 한결같이 서로를 응원해준다. 소원 언니는 내 솔로 음반 티저를 본 뒤에 ‘세상에서 가장 많이 반복해 본 티저 영상’이라는 메시지를 보내줬다”고 귀띔했다.
유주의 첫 솔로음반 ‘REC.’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타이틀곡 ‘놀이’(Play)를 포함해 5곡이 실린다. 유주가 모든 곡 작사·작곡에 직접 참여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