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재 국민의힘(경북 포항북) 국회의원이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이 선정한 '2021년도 국감 우수의원'에 이름을 올렸다.
김 의원은 2016년부터 6년 연속 국감 우수의원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27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국감 NGO 모니터단은 지난 1999년 출범 후 매년 국감 우수의원을 선정한다.
올해도 1000여명의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이 국감 전 과정을 엄격하게 심사했다.
김 의원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국회운영위원회에서 활동하며 국감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산업통상자원부를 상대로 정부의 '탄소중립 시나리오'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고 탄소중립 시나리오 이행에 필요한 천문학적 비용을 국민에게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중소벤처기업부에는 민주당이 강행 처리한 가짜 손실보상법 문제를 지적하고 정부의 행정명령으로 인한 영업피해를 피해 당한 만큼 보상할 것을 주문했다.
여성가족부를 상대로는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서울 기억의 터에 누락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이름을 확인할 것을 요청했다.
또 정의연·정대협 보조금 부정 수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윤미향 전 정의연 이사장 이름을 삭제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실정을 하나하나 따져가며 대장동 사건에 대한 특검을 촉구, 민심을 대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정재 의원은 "국감 우수의원에 선정된 것은 언제나 초심을 잃지 말고 항상 국민을 대변하라는 포항시민과 국민의 뜻으로 생각한다"며 "정부의 잘못된 정책에 대해 올바른 대안을 제시하고 국민에게 필요한 입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