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최다치를 기록하고 있다. 가요계에도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28일 가요계에 따르면 그룹 아이콘은 멤버 6명(바비·김진환·송윤형·김동혁·구준회·정찬우) 중 바비를 제외한 5명이 확진돼 치료를 받고 있다.
그룹 더보이즈는 멤버 주학년, 현재가 전날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확진된 에릭, 영훈을 포함해 같은 그룹에서 4명이 확진됐다. 이들을 제외한 멤버 7명과 스태프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잠복기를 고려해 자가 격리하는 한편, PCR 검사와 자가진단을 이어가겠다고 소속사는 밝혔다.
다음 달 15일 컴백하는 그룹 트레저는 요시에 이어 최현석·준규·마시호까지 멤버 4명이 확진됐다. 다만 소속사는 신보 발매 일정을 변경하지는 않았다. 멤버들이 컴백 전 완치될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트레저는 철저한 방역 지침을 준수하는 가운데 새 음반 녹음, 뮤직비디오 촬영, 안무 연습 등 컴백을 위한 모든 준비를 완료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그룹 케플러 멤버 김채현과 서영은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데뷔를 준비하던 중 멤버 샤오팅과 마시로가 코로나19에 확진돼 음반 발매 일정을 미루기도 했다. 그룹 아이즈원 출신 권은비, 그룹 위클리 멤버 이재희도 같은 날 양성 판정을 받아 치료에 들어갔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